알리바바 AI로 농사짓다.

이제는 사과를 재배하는 과수원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이활용된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커다란 땅덩어리를 기반으로 농업이 주된 사업기반이 되어 농업인구가 전체 산업의 70%가까이 되는 나라이다. 그렇다보니 농업에 인공지능(AI)이 접목된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인력위주의 비효율적인 농업재배 방식이 하나의 대단위 산업으로 재도약 하는 계기일 뿐더러 농업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실험이 될것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계열사 알리바바클라우드가 농업기업 하이성그룹(Hisheng)과 협력해 AI 사과 재배를 하기 시작했다. 하이성그룹은 산시에 위치한 사과 재배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사과재배를 위해 모든 사과나무 옆에 관개시설 대신 QR코드 스캔장치가 설치됐다. 이 장치를 스캔하면 각 나무의 물, 비료, 농약 이력 정보를 모두 알 수 있다. 이 데이터는 모두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ET 농업 브레인' 시스템으로 모인다. 그 시스템을 바탕으로 농업의 고효율성을 측정하며 새로운 실험을 계속진행 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같은 방식을 통해 일일이 기록을 동반해야 하는 저효율 사과 재배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사과 재배 과정에서 드론을 이용한 촬영도 진행해 각 사과나무의 생장 현황을 분석한다. 사과재배 방식이 효율적으로 관리된다는 것은 그 만큼 인력과 비용, 효율성까지 증대된다는 것이다.

하이성그룹은 알리바바의 AI 사과 재배 솔루션을 도입한 이후 연 2000만 위안(약 34억 2천80만 원)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측은 AI가 이미 교통, 산업에 적용되고 있지만 기술 요구도가 높고 복잡한 농업 시장에서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지적했다. 아직 농업 시장에서 AI 침투율은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중국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농림축산업 생산액은 10조 위안(약 1,710조 4,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AI의 농업 적용을 확산하고 있는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중국 터취그룹과 손잡고 AI 돼지 사육도 하고 있다. 돼지의 품종, 중량, 먹이 상황 등 정보가 모두 시스템으로 관리 및 분석된다. 음성 분석 및 적외선 검측 기술 등을 통해 돼지의 체온과 목소리 등을 기반으로 질환도 파악한다.


지속적으로 AI는 많은 실험적인 상황과 업종에 적용될 것이다. 그 적용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지는 아직도 미지수이지만 인간의 주위환경에서 부터 서서히 적용되어 우리 인간생활까지 하나하나 침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것이 긍정적인 변화이든 부정적인 변화이든 지속되는 되는 실험속에 서서히 변화해 가리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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