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예술의 경계사이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사이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는 무엇으로 규정할 수 있는가? 우리는 한번쯤 이러한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예술은 어느 경계에 서 있는가? 우리 생각의 경계선을 생각해보자.

옛날 르네상스시대의 예술은 민중의 예술과는 거리가 먼 종교의 예술이고 귀족의 예술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들만의 그라운드고 그들만의 리그였다.

예술이란 지고한 가치가 있고 민중의 미술이나 디자인 창작물들은 쓰고 버려지는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 너무나 예술의 경지는 높고 대중의 미술과 디자인은 종이컵 같은것이 된것은 아닐까?


예술을 나름대로 정의 하자면 '정신적 가치를 우선하여 사람의 행위가 그에 부합되어 나타나는 결과'라고 여겨진다면, 디자인은 '대중을 상대로 대량으로 만들어져 대량으로 소비되는 오브제'로 정의 할 수 있다.




현대사회로 넘어와 21세기가 되면서 디자인은 대중속에 하나의 예술로 자리잡고 있다.

종이하나를 소비하더라도 예쁘게 디자인되고 쓰기편리한 것을 선택하여 소비한다.

그러한 오브제들이 주위에 환경을 바꾸고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생활에 밀착되고 소비되어지는 디자인이 이제는 더 이상 한장의 그림 하나의 사물이 아닌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는 예술로 승화되어 지고 있다. 승화까지는 아니더라도 민중과 더 밀접한 대중미술이란것은 틀림없다.

위의 그림을 보면 잡지표지는 물론 웹사이트, 간판, 명함까지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며 아름답고 사용에 적절한 디자인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의 눈앞에 있는 예술작품이다.


디자인은 이제 더 이상 일부 소수만을 위한 예술이 아닌 대중이 함께 즐기는 예술이 되었으며, 그 예술을 대중은 즐길 준비가 되어있다. 21세기의 사조만 보더라도 순수예술과 디자인 창작물을 비교하여 서로 크로스오버하여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고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사조가 계속되리라고 생각된다.


과연 현재의 디자인이 예술이 아닐 이유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예술을 내 가까이에 두고 만지고 보고 즐기면 되는 것이다. 나는 오늘도 하나의 예술작품을 손에 만지며 놀고 있다. 그리고 보고 있다. 그리고 타인에게 나눠주고 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연 순수미술의 영역만이 예술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즐기는 주위의 디자인창작물들이 예술일까? 


난 이렇게 생각한다. "디자인은 대중의 예술이다. 대중의 예술이야 말로 진정한 예술이다."라고...


우리모두 예술을 즐거운 마음으로 즐겼으면 한다.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는 이렇게 허물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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